다시 만나지기를


싸늘히 식은 거리에선 금방이라도 검붉은 낙엽이
부슬보슬 비처럼 뿌려질듯, 울컥한 공기를 타고 희미한 가을내음을 냈다.


유난히도 행복한 추억이 많았었던 그 몇 해.
그렇게 몇 해가 지나, 어느덧 30번째라는 새로운 시간 속으로
속삭이듯 빨려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.


뭉클하게 가을이 피어나던 공간과,
짙은 단풍색 햇살로 인해 감고 있는 눈까지 붉게 물들이던 그 어느 거리에서.

오늘과 같이 벽돌색 햇살이 그윽한 10월의 어느 시간에서.



우리가 다시 만나지기를 나는 또 한번 기도한다.












BGM) 이루마 - Autume Scene

by 레언 | 2009/10/26 13:06 | MupicLogue | 트랙백 | 덧글(2)

트랙백 주소 : http://leon2.egloos.com/tb/1687606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보약이 at 2009/10/31 04:41
참 볼때마다 적응안대는.."누구한테 하는소리지?!"
내가 그림그리면 "누구그린거야?!" 라고 묻는거나 매한가진가??
Commented by 레언 at 2009/11/01 22:59
응 바부 ㅋㅋ 그냥 아무도 아닌건데 모~~~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▶